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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슬화핌
조선 슬화핌
조선 명문가 맏며느리 강단은 혼인 3년이 되도록 남편 이원과 관계를 맺지 못한 채 후사가 없다. 한 달 안에 회임하지 못하면 새 장가를 들이겠다는 시어머니의 압박에 절박해진 단은, 명문가 부부들이 은밀히 욕망을 탐하는 비밀 모임 '조선 슬화핌'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서 만난 자유분방한 선비 주헌은 단을 한 사람의 여인으로 바라보고, 경계하던 마음도 흔들린다. 그러던 중 정숙한 줄 알았던 이원이 오래전부터 슬화핌을 드나들었음과 두 사람이 멀어진 진짜 이유가 드러나며 단의 결혼은 무너진다. 소령의 위험한 계획에 휘말려 죽음의 고비를 함께 넘긴 두 사람은 더는 마음을 외면하지 못한다. 며느리이자 아내로만 살아온 단은 마침내 원하는 삶과 사랑을 택하고, 몇 년 뒤 약속을 지킨 주헌이 돌아와 사랑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