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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타 견우와 직녀
탑스타 견우와 직녀
"날 모르느냐? 옥황상제의 딸, 천상 제일의 직녀를?!" 옥황상제의 막내딸 직녀는 지독히 사랑했던 낭군 견우에게 배신당해 천계에서 지상으로 추락한다. 눈을 뜬 곳은 2026년 사극 촬영장, 그것도 만년 단역 배우 '지은효'의 몸속이었다. 늘 구박받는 은효의 딱한 처지에 깊이 공감한 직녀는 반드시 그녀를 탑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결심한다. 문제는 상대 배역이 견우와 똑같은 얼굴을 한, 재수 없고 까칠한 월드스타 조건우라는 것. 제 작품에 먹칠하는 꼴은 절대 못 본다며 직녀를 제 눈앞에 붙들어 두는 이 남자에게, 쓰레기 전 남친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음에도 직녀의 심장은 자꾸만 뛴다. 사랑에 속아 천계에서 추락했던 그녀는 이생에서는 사랑을 떨쳐내고 천상이 아닌 지상 최고의 탑스타로 비상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