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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내가 널 망치게 해줘
신데렐라, 내가 널 망치게 해줘
계모와 두 의붓언니의 하녀나 다름없이 살아온 엘라 하트. 평생 단 한 번, 몇 시간만 허락된 마법으로 왕궁 무도회에 선다. 그곳에서 만난 왕세자 캐시안은 그녀를 아무도 모르는 잠긴 방으로 데려가 속삭인다. "너를… 망치고 싶어." 자정의 종소리에 유리구두 한 짝을 남기고 도망친 엘라. 그러나 캐시안은 기어이 그녀를 찾아내 왕궁으로 끌어들이고, 사랑을 증명하라며 손목에 수갑을 채운다. 여왕의 냉대, 그리고 왕세자비 자리를 노리는 공작 영애 비비엔의 함정. 의붓언니 살해범으로 몰린 엘라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 결백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망가뜨리겠다던 그 남자의 손을 잡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