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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루나는 은빛 늑대 여왕

사랑했던 왕에게 독살자로 몰려 추방당한 리라. 그녀는 이름 없는 하녀로 묻히고, 그 사이 도둑이 어머니의 왕관을 쓰고 왕좌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녀의 몸에 흐르는 은빛 피는, 그들이 지워 버리려 했던 진정한 '달의 여왕'임을 보여 준다. 늑대의 왕이 그녀를 흙더미 속에서 끌어올리자, 잠들어 있던 힘이 깨어남과 동시에, 그녀를 영원히 묻어 버리려는 숨겨진 사제의 그림자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름을 되찾으려면 리라는 왕관을 쓴 도둑과, 그녀를 버린 왕, 그리고 처음 그녀를 묻어 버린 어둠까지 모두를 무너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