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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의 사랑

결혼 전, 김현수는 한 수 한 수 치밀하게 움직이며 ‘답례’라는 핑계로 키스를 요구해 한우빈을 부끄럽게도, 또 괜히 얄미워하게도 만든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두 사람의 입장이 자연스럽게 뒤바뀐다. 한우빈은 애정 표현에 솔직한 ‘붙임성 만렙’ 아내가 되어 남편이 안아주지도, 뽀뽀해 주지도 않는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고, 김현수는 그런 그를 웃으며 끌어안아 말 대신 행동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사소한 밀당과 다정한 스킨십 속에서, 평범한 일상을 가장 달콤한 동화처럼 만들어 간다.